top of page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는 : 부하직원을 사살하는 북한군 장교들

  • davidgooo8
  • 5월 26일
  • 1분 분량

“우린 죽기 위해 왔다”…우크라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의 실상



새벽 4시,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참호 안에서 총성이 잦아든 순간, 기자인 나는 드미트로 김 예비역 대령과 마주 앉았다. 피로에 찌든 그의 눈빛은 무겁고 진지했다.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북한군, 절대 포로로 잡히지 않으려고 해요. 오히려... 상관이 직접 부하를 쏴버리기도 합니다.”


그가 꺼내놓은 이야기는 믿기 어려울 만큼 극단적이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은 1만 명 이상. 이들은 러시아군의 보조 전력으로 전선에 투입되고 있으며, 훈련 부족에도 불구하고 공포 없이 돌격하는 정신력은 전장에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폭탄 든 총”... 전리품 전쟁과 우크라이나군의 역전술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과 러시아군이 ‘전리품’을 노린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다. 김 대령은 “우리가 버리고 간 총기나 드론 부품에 소형 폭약을 심어둔다. 그걸 주운 적군이 바로 폭발에 휘말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전장은 물리적인 총칼뿐만 아니라 심리전, 정보전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전쟁터다. 싸구려 휴대폰을 일부러 흩뿌려 적이 ‘통신기기’로 오인하게 만들고, 그 지점에 러시아군이 포격을 퍼붓게 만드는 기묘한 전술도 여기선 일상이다.


🛫 "드론만 봐도 도망친다"... 북한군의 기술 격차

북한군은 러시아군에게 드론 운용법을 전수받고 있지만, 실전 적용은 서툴다. 김 대령은 전투 장면을 회상하며 말했다.


“드론 소리만 나면 다 도망가요. 그러다 지뢰밭에 걸리거나 포격에 맞고...”


기술과 장비의 격차는 현장에서 생사를 가르는 변수다. 그러나 북한군은 “전우가 죽으면 무조건 끝까지 돌진한다”는 식의 결사적인 전투 방식으로 맞선다.


⚖️ 복종의 군대 vs 판단의 군대

북한군과 러시아군 모두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문화가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하급 지휘관도 빠르게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김 대령은 이것이 “작은 전투에서 큰 차이를 만드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 “죽기 위해 왔다”… 전장에서 목격한 북한군

“그들은 말 그대로 ‘죽기 위해’ 온 사람들 같아요. 잡히면 안 된다는 두려움보다, 명령을 어기면 벌어질 ‘그 이후’가 더 무서운 거겠죠.”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참호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우지만, 그들은 복종을 위해 싸우고 있죠.”



댓글


bottom of page